불교 나누고싶은 글

믿음에는 지혜롭고 어리석음이 따로 없다

증산도인 2012. 11. 3. 20:16


천수경(千手經)중에서...  

믿음에는 지혜롭고 어리석음이 따로 없다.
믿는 마음이 금강석이면 자기 마음이
어둡고 밝음을 걱정할 필요 없네.

배가 바다를 건너는 것은 사공에 의지함이요.
사공이 무량한 덕과 지혜를 갖추었으니 무엇을 걱정하랴.
세상에 모든 중생은 소원하는 바가 있으니
그 힘으로 살아간다.
저마다 개인에겐 크고 깊은 서원인듯 하지만
사리사욕 무명에 가려 힘이 되지 못하네.

천수천안 자비의 화신 관세음보살은
지극히 크고 깊은 중생구제 발원하네.
높고 낮음 없으며 천하고 귀함을 떠났으니
관세음의 대원력은 끝이 없고 한이 없네.
모든 중생 그 힘 빌어 고통바다 건너가리.

진실한 말씀 속에 묘한 공덕 들었으니
선업을 절로 하고 악업은 멀어지네.
중생들 구하는 바 모두 이루게 하니
죄와 업을 소멸하고 자비로 나아가네.

그대들이여! 무심속에서 자비심을 일구라
뽐내는 마음으로 남에게 자선을 베풀지 말라.
보시를 할 때는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보시되는 물건조차 잊어버려라.
이 세 가지가 공(空)해야
비로소 참다운 자비행이라 할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남을 돕는다 하면서
오히려 남에게 상처만 주네.
좋은 일 하면서 원망을 사니
너와 나를 가리는 분별심 여의지 못해서다.
자비행을 닦고자 한다면 관음보살의 자비를 배우라
서원을 세우고자 한다면 관음보살의 대승대원을 배우라

자비의 빛 비추시니 연꽃이 피어나고
지혜의 눈으로 보시니 지옥이 비었더라.
비록 민한 중생이지만 대비주에 신통력을 빌리니
중생이 부처되기는 찰나의 일이네.
온갖 한숨소리 사라지고 이마엔 주름살 또한 펴지니
얼굴엔 미소요, 가슴 가득 자비심 뿐이네,
아! 이대로 행복이어라...

보 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