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이해

불상의 종류

증산도인 2012. 10. 3. 20:02

 

불상의 종류


⑴ 불타(佛陀)
모든 법의 진리를 깨달아 중생을 교화하고 이끌어 주는 聖者,覺者,知者를 뜻하며
佛,여래라고도 한다. 원래는 석가모니에 대한 명칭이었으나 대승불교의 발달에
따라 淨土 시방에 걸처 있는 모든 부처를 가르키게 되었다. 불교에서 석존 이전에도
연등불,다보불 등의 과거7불이 있었으며 석가 열반 후 56억 7천만 년 후 나타나는
미륵불이 있다. 불교에서 삼세불이라는 것은 연등불,석가모니불,미륵불을 가르킨다
대승불교 관에서 삼신불 사상은 응신불인 석가불과 보신불인 서방 아미타불과 동방
약사불, 진리 그 자체를 형이상학적인 의미의 집합체로 보며 부처의 으뜸인 법신불
인 비로자나불로 본다.
①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불교의 창시자이며 석존, 고타마 싯다르타라고 함. 석가 열반 후 1세기경 전후
불상으로 만들어 졌다. 단독상으로서는 탄생불,반가사유상,고행석가상, 항마성도
상,최초설법상,열반상으로 표현 되었고 석가 삼존상,석가,다보 이불병좌상으로 표
현되기도 한다.
회화적으로는 팔상도,석가설법도,군상도로 수인은 입상의 경우 시무외인,여원인
좌상의 경우 선정인 이나 통일신라시대 이후 항마촉지인,지권인으로 나타 난다.
협시는 문수,보현보살. 관음,미륵보살의 형태이다.
② 아미타불(阿彌陀佛)
서방 극락 세계에 살면서 중생을 위해 자비를 베푸는 부처이다. 무량수불,무량수
광불이라고도 한다. 대승불교에서 아미타불은 가장 중요한 부처로 정토사상의
발달과 함께 우리나라,일본,중국, 인도및 서역에 퍼졌다. 형상에는 단독상과
삼존상이 있는데 아미타구품인의 손을 취하고 관세음,대세지보살이 협시하나
시대가 내려 가면서 대세지 대신 지장 보살이 등장한다. 삼국시대 보편적인
신앙으로 자리 잡았으며 경주 구황동 황복사 3층 석탑 출토 금제 아미타 좌상이
유명하다.
③ 약사불(藥師佛)
질병의 고통에서 구해 주는 부처. 약사유리광여래,대의왕불이라고도 함.
동방 정유리 세계에 살면서 12대원을 발하여 중생의 병을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
해 줌. 좌우 협시로서 일광,월광 보살을 권속으로서 12신상을 손에 약그릇을 들고
있다고도 하고 보주를 쥐고 있다고도 한다. 우리나라는 7세기 중엽부터 시작 8세
기 중엽인 통일신라 때 유행하였으며 경주 굴불사 동면 약사불 좌상이 유명하다.
④ 비로자나불(毘盧자那佛)
부처의 진신을 나타내는 존칭으로 법신불임. 화엄경의 주존불로서 밀교의 대일여
래와 같은 이름. 지권인의 수인으로 문수,보현보살 협시 형태와 노사나불,석가모
니불 협시 형태가 있다. 통일신라 9세기 이후 유행하였으며 지리산 내원사 소장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최고이며 보림사,도피안사 철조비노자나불 좌상이 있다.
⑤대일여래(大日如來)
밀교에서 절대적인 부처. 화엄경의 비로자나불과 같은 이름이나 불격은 더 높음.
형상은 다른 여래상과는 달리 불은 보살형 좌상으로 표현되고 五智五佛을 나타내
는 화불이다. 금강계 대일여래는 몸이 백색에 지권인 태장계는 황금색 몸에 법정
계인의 수인임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다.
⑥ 탄생불(誕生佛)
석가 탄생시 모습으로 오른손은 위로 처들고 왼손은 아래로 내린 형태. 天上天下
唯我獨存을 외치는 형태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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