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이해

반야와 삼학

증산도인 2012. 7. 11. 19:36

 

반야와 삼학

 

  

 

반야가 무엇인가요?
 
반야는 지혜 또는 밝음에 뜻이 있습니다.
모든 사물의 도리를 밝게 보며 근원적 진리를 막힘없이 드러내는 큰 지혜입니다.
반야의 지혜에 의하여 중생의 미혹이 깨어지고 진실한 절대적 진리가 드러나게 됩니다 . 그리고 반야는 진실한 절대적 진리의 빛인 것도 알게 됩니다. 반야에 의하여 중생의 미혹과 고난과 분별 세계가 본래 없는 것을 알게 되니 반야 지혜를 공(空)이라고도 합 니다.
반야는 일체 중생의 미혹을 단번에 깨뜨리고 있는 그 자리에서 원만한 깨달음에 실상 을 훤출히 드러내는 신묘한 위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반야는 범부를 단번에 여래법성 으로 바꾸는 신령한 약이며 일체 중생을 고난에서 건져주는 해탈의 배입니다.
일체 제불도 반야에 의하여 성불하시고 부처님의 온갖 법문도 반야에 의하여 열리게 되므로 반야를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반야 법문의 핵심을 간명하 게 설한 경으로는 『반야심경』이 있습니다.
 
 
 
 
삼학이 무엇인가요?
 
불법을 수 행하여 깨달음에 이르는데 반드시 닦아야할 세 가지 배움을 삼학이라 합니다.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입니다.
계학은 마음의 청정을 지키고 말과 행실을 단속하여 마음의 진실을 지켜가는 행입니다 . 정학은 마음에 흔들림이 없는 것을 배우는 것인데 마음의 안팎에서 일어나는 동요에 그 마음이 한결같음을 말합니다.
혜학은 마음의 밝은 빛을 드러내어 바르게 쓰는 지혜입니다.
수행하는 사람이 그 행실에 계행이 없으면 마음이 흔들리고 거칠어져서 고요하고 맑은 본성을 보지 못하게 되며 마음이 흔들리고 맑지 못하면 지혜가 없어 옳고 그름과 선악 을 분별 못하며 수행은 성장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고래로 삼학을 비유하기를 계를 그릇으로 말하고 계의 그릇이 완전하고 든든하 여야 거기에 맑은 정(定)의 물이 담기게 되고 정의 물이 맑고 고요해야 거기에 밝은 지혜의 달이 원만하게 드러난다고 하였습니다.
*수행은 정을 닦는 것이라느니 혹은 오직 지혜만이 소중하다느니 하여 계행이나 정수 행을 소홀히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오물로써 향을 만들 수 없듯이 계의 그릇이 허물어지고는 청정한 깨달음의 공덕을 이 룰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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